본문 바로가기
영화

실사 영화 인어공주(2023) 줄거리, 원작 비교, 평가

by seojinees 2024. 8. 30.
반응형

오늘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인어공주>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2023)의 줄거리와, 원작과 다른점 비교, 그리고 평가를 살펴보려 한다.

실사 영화 인어공주(2023) 줄거리

영화 인어공주(2023)는 카리브해의 한 왕국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에릭 왕자와 그의 집사 그림스비, 선원들이 항해를 하며 산호 달이 뜨는 날, 인어들이 인간들을 유혹해 죽인다는 미신을 듣게 된다. 에릭은 이를 미신으로 치부하며 선원들의 돌고래 사냥을 만류하지만, 그림스비는 에릭의 모험심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에릭의 배에서 떨어진 망원경을 통해 인어들의 왕국이 보이게 되며, 인어 왕 트라이튼이 일곱 대양을 다스리는 딸들과 회의를 시작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막내딸 에리얼은 회의에 불참하고, 트라이튼 왕은 보좌관 세바스찬에게 에리얼의 행방을 묻는다. 세바스찬은 에리얼이 제멋대로 행동한다고 간과하지만, 트라이튼은 에리얼을 찾아오라고 명령한다.

에리얼은 친구 플라운더와 함께 인간의 물건에 대해 탐구하며 버려진 난파선을 발견한다. 난파선에서 포크와 코르크 마개를 발견한 에리얼은 상어의 습격을 받지만, 상어를 유인하여 위기를 넘긴다. 에리얼은 세바스찬과 마주치게 되고, 그는 오늘이 산호 달이 뜨는 날임을 알리며 왕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에리얼은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계속 갖고 세바스찬의 경고를 무시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쌍둥이 곰치 플롯섬과 젯섬, 그리고 울슐라가 등장하며, 울슐라는 에리얼을 이용해 트라이튼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트라이튼은 에리얼의 인간 물건에 대한 관심에 분노하고, 그녀의 물건들을 삼지창의 힘으로 파괴한다. 에리얼은 슬퍼하며 트라이튼과의 갈등이 심화된다. 울슐라는 에리얼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에리얼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놓고 인간이 되는 대신 3일 안에 에릭의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받지 못하면 인어로 돌아가게 되는 조건을 수락한다.

에리얼은 인간으로 변신하고 육지로 향하지만, 목소리를 잃은 상태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에리얼은 울슐라가 자신의 목소리를 잃게 만들었음을 깨닫고, 울슐라의 주문으로 키스의 중요성을 잊게 된다. 에리얼은 바닷가에서 에릭을 찾으며, 에릭의 동상도 발견한 세바스찬과 마주한다. 에릭은 에리얼을 찾기 위해 모험을 계속하지만, 셀레나 여왕과 그림스비는 에릭의 무모함을 걱정한다. 에리얼의 언니들은 인간들로 인한 피해를 언급하며 불만을 표시하지만, 에리얼은 모든 인간이 나쁘지는 않다고 주장한다. 트라이튼은 에리얼의 인간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고, 그녀의 비밀장소를 찾아가 모든 것을 파괴한다. 울슐라는 에리얼의 소원을 이용해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에리얼이 에릭과 키스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잊게 만든다. 에리얼은 어부의 도움으로 육지로 가지만, 에릭과의 재회를 이루기 위해 힘겹게 싸운다. 에리얼은 울슐라를 물리치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 에릭 왕자와의 사랑을 이루며 결국 에릭과 에리얼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들의 결혼은 바다 왕국과 인간 세계의 화합을 상징한다. 영화는 에리얼과 에릭이 배를 타고 미지의 바다로 모험을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원작 비교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

에리얼: 애니메이션에서 하얀 피부와 붉은 머리를 가진 백인 캐릭터에서, 실사 영화에서는 레게머리를 가진 흑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지느러미는 청록색, 붉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세 겹 레이어드 꼬리로 바뀌었다.

배경: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럽 북해를 배경으로 한 아틀란티카였으나, 실사 영화에서는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설정되었다.

에릭: 원작에서는 백인, 실사 영화에서는 흑인 셀리나 여왕에게 입양된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의상 및 외형 여성

인어들: 애니메이션에서는 조개로 된 브래지어를 착용했으나, 실사 영화에서는 비늘과 피부로 몸을 가리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비늘의 디자인도 더 다양해졌다.

스커틀: 수컷 갈매기에서 암컷 가넷으로 변경되었다.

세바스찬: 트리니다드 게에서 달랑게로 바뀌었으며, 달랑게는 바닷물에 아가미를 적셔 호흡하지만 물속에 오래 있으면 익사하는 종이다.

플라운더: 로열 엔젤피쉬에서 해포리고기로 변경되었다.

울슐라: 원작의 보라색 빨판이 파란색으로 바뀌었고, 상의는 수트처럼 디자인되었으며, 얼굴의 피부색은 배우 멜리사 맥카시의 원래 피부색을 그대로 유지했다.

시종장: 칼로타가 '라샤나'로 이름이 바뀌었다.

 

줄거리와 설정

에리얼의 능력: 애니메이션에서는 에리얼의 노래에 특별한 능력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실사 영화에서는 세이렌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설정되었다.

트라이튼 왕과 과거 전쟁: 실사 영화에서는 바다와 육지 사이의 과거 큰 싸움과 그로 인해 트라이튼 왕의 부인과 인간 왕국의 왕이 죽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울슐라의 배경: 실사 영화에서는 울슐라가 트라이튼 왕의 여동생이었고, 한때 왕궁에서 살다가 쫓겨난 뒤 다시 권력을 잡으려 한다는 배경이 추가되었다.

에릭의 바다에 대한 열망: 에릭이 바다를 열망하고 있는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에리얼과의 감정 통합이 강조되었다.

 

장면 및 음악

오프닝 시퀀스: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노래 〈Fathoms Below〉가 실사 영화에서는 삭제되고, 대신 뱃사람들이 돌고래를 작살로 잡으려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음악: 실사 영화에서는 〈Kiss the Girl〉과 〈Poor Unfortunate Souls〉의 가사가 일부 수정되었으며, 에리얼의 노래는 〈Part of Your World〉만 등장하고, 새로운 신곡 3곡이 추가되었다. 특히 〈For the First Time〉이 추가되었다.

수정된 장면: 〈Kiss the Girl〉 장면에서 동물들의 합창이 줄어들었고, 에리얼이 별자리 이름으로 입술을 이용해 에릭에게 이름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동물들이 바네사를 공격한 반면, 실사 영화에서는 스커틀과 맥스가 공격하고, 에리얼이 바네사와 몸싸움을 하면서 목소리를 되찾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울슐라의 변신: 원작에서는 울슐라가 바네사에서 본래 모습으로 변할 때, 보라색으로 변하며 드레스가 찢어지지만 실사 영화에서는 검보라색 먹물 연기를 뿜으며 문어 다리가 먼저 나오고 변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클라이맥스 전투: 애니메이션에서는 울슐라가 난파선에 의해 관통되는 반면, 실사 영화에서는 에리얼이 난파선을 조종하여 울슐라의 복부를 찌르되 번개는 추가되지 않고 천천히 힘을 잃으며 가라앉는 장면으로 묘사된다.

결말 결혼식 및 모험: 원작의 결혼식 장면 뒤, 실사 영화에서는 에리얼과 에릭이 배를 타고 미지의 바다로 모험을 떠나며, 이를 트라이튼 왕과 에리얼의 언니들이 배웅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평가

북미

평점 IMDb: 6.3/10 Rotten Tomatoes: 63% (신선도 기준) Metacritic: 57/100

평론가들의 평가

긍정적 평가: 평론가들은 할리 베일리의 연기와 목소리, 특히 에리얼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찬사했다. 그녀의 음성과 감정 표현이 캐릭터의 매력을 잘 전달했다고 평가한다. 비주얼과 CG의 퀄리티는 높게 평가되었으며, 바다의 아름다움과 디테일이 잘 구현되었다는 의견이 많다.

부정적 평가: 스토리와 각본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원작 애니메이션에 비해 이야기의 전개가 약하거나 흐름이 느슨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슬랩스틱 코미디와 유머 장면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원작의 유머와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있다. 울슐라와 악당 구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으며, 특히 실사화 과정에서 원작의 악당 캐릭터의 매력이 반감되었다는 의견이 있다.

관객들의 평가

긍정적 반응: 할리 베일리의 연기와 목소리, 그리고 음악적 요소는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Part of Your World〉와 같은 주요 곡에서의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비주얼과 CGI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으며,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시각적 접근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부정적 반응: 스토리와 각본의 약점으로 인해 원작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반응이 있다. 원작의 팬들이 기대했던 감동이나 재미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특정 장면의 변경이나 삭제가 불만스럽다는 관객도 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의 유명한 장면들이 원작의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다.

 

한국

평점 IMDb: 6.3/10 Rotten Tomatoes: 63% (신선도 기준) Metacritic: 57/100

평론가들의 평가

긍정적 평가: 할리 베일리의 연기와 음악적 퍼포먼스는 한국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그녀의 목소리와 감정 표현이 영화의 핵심 강점으로 지목되었다. 비주얼과 CG의 퀄리티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으며, 바다의 아름다움과 디테일이 잘 표현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부정적 평가: 스토리와 각본의 부족함에 대한 비판이 한국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존재했다. 특히 원작에 비해 이야기의 깊이와 감동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유머와 슬랩스틱 코미디 장면의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원작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점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관객들의 평가

긍정적 반응: 할리 베일리의 에리얼 연기와 목소리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음악과 시각적 요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주얼과 음악적 요소는 한국 관객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카리브해 배경의 새로운 시각적 접근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부정적 반응: 스토리 전개와 원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감동과 재미를 실사 영화가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 특정 장면의 변경이나 삭제가 원작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는 의견도 있으며, 원작의 유명한 장면들을 재현하지 못한 점이 불만으로 지적되었다.

 

이렇게 원작 애니메이션 영화 <인어공주>와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줄거리와 차이점 비교, 그리고 평가를 살펴보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