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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 지브리 영화, 줄거리, 평점

by seojinees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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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

감독: 미야자키 고로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

출연진: 나가사와 마사미, 오카다 준이치 외

음악: 타케베 사토시 - 이별의 여름

개봉일: 2011.07.16.(일본 기준), 2011.09.29.(대한민국 기준)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로맨스, 멜로

제작국가: 일본

러닝타임: 91분

배급: 도호, CJ ENM MOVIE

제작: 스튜디오 지브리

시놉시스

항구가 보이는 언덕에서 코쿠리코 하숙집을 운영하는 열여섯 소녀 '우미'는 바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매일 아침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깃발을 올린다. 그 깃발을 매일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열일곱 소년 '슌'. 한편, 낡은 것을 모두 부수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자는 사회적인 움직임과 함께, '우미'의 고등학교에서도 오래된 동아리 건물의 철거를 두고 갈등이 일어난다. '우미'와 '슌'은 낡았지만 역사와 추억이 깃든 건물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보존운동을 시작하고,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서로에게 서서히 끌리기 시작하는데... 2011년 9월, 첫사랑의 설렘이 다시 찾아옵니다.

줄거리

1963년, 일본 요코하마의 언덕 위에 위치한 코쿠리코 하숙장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숙집을 운영하는 16세 소녀 우미는 매일 아침 바다를 향해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깃발을 올린다. 이 깃발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그리며 매일의 기도를 담은 것이다. 우미는 하숙집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가족과 하숙생들을 돌보며 열심히 살림을 한다.

우미는 같은 고등학교 3학년 선배인 카자마 슌을 좋아한다. 슌은 예인선으로 통학하며 우미의 깃발을 매일 바라보는 소년이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전역은 새로운 것에 대한 열광으로 가득 차 있고, 요코하마의 코난 고등학교에서도 오래된 문화부 부실, 즉 '카르티에 라탱'의 존폐를 두고 논란이 일어난다. 카르티에 라탱은 오래된 건물로, 역사와 추억이 담겨 있는 장소이다.

우미와 슌은 카르티에 라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우미는 라탱의 좋은 점을 알리기 위해 대청소를 제안하고, 슌은 이를 지지하며 함께 활동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지만, 우미의 죽은 아버지가 슌의 아버지라는 소문으로 인해 내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시련과 갈등을 겪는다. 우미는 자신이 남매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지만, 현실을 직시하며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전쟁과 전후의 혼란 속에서 부모님들의 과거와 사랑을 이해하게 된다.

결국, 우미와 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미래를 함께 그려가기로 결심한다. 결말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서로의 사랑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하며 마무리된다.

등장인물

우미: 16세의 소녀로, 요코하마의 언덕 위에 위치한 코쿠리코 하숙집의 실질적인 운영자. 매일 아침 바다를 향해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깃발을 올리며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하숙집의 식사와 도시락을 준비하며 가족과 하숙생들을 돌보는 성실한 고등학생이다.

카자마 슌: 17세의 고등학생으로, 예인선을 타고 통학하는 소년이다. 우미가 올린 깃발을 매일 보며, 카자마 부부의 양아들로서 성장했다. 전통과 역사를 중요시하며, 학교의 오래된 문화부 부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다.

우미의 아버지: 우미가 어린 시절 사라진 아버지로, 해양 전쟁에서의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실종은 우미에게 큰 상처로 남아 있으며, 그녀가 매일 깃발을 올리는 이유다.

우미의 할머니: 코쿠리코 하숙집의 주인으로, 나이가 많아 실질적인 운영은 손녀인 우미에게 맡기고 있다. 하숙집을 운영하며 우미를 지원하는 인물이다.

카자마 부부: 카자마 슌의 양부모로, 슌을 양자로 받아 보살피고 있다. 영화에서 그들의 역할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지만, 슌의 성장과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평점

일본

  • IMDb: 대체로 높은 평점을 받고 있으며, 7.8/10의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 Rotten Tomatoes: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리뷰가 많으며, 92%의 신선도 점수를 보유하고 있다.
  • Metacritic: 100점 만점에 69점으로, 중간 이상의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작업한 고리야마 요시리의 감독작품으로, 일본 내에서는 고유의 감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가 일본의 전통과 역사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감성적인 이야기와 정서를 잘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미와 슌의 캐릭터 개발과 감정선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애니메이션의 비주얼과 음악에 대한 칭찬이 많다. 일본의 평론가들은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세밀한 애니메이션 작업과 감동적인 음악이 영화의 품질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일부 평론가는 스토리가 다소 느리게 전개되며, 특정 인물들의 갈등이나 사건들이 깊이 있는 분석 없이 지나치기 때문에 스토리가 약간 단조롭다고 지적했다.

한국

  • IMDb: 한국 관객들도 높은 평점을 주었으며, 7.8/10의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 Rotten Tomatoes: 한국 관객들 또한 영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신선도 점수는 92%이다.
  • Metacritic: 한국 리뷰에서 69점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화의 스토리와 감정선이 섬세하고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잘 전달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우미와 슌의 사랑 이야기가 진지하고 감동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통적인 비주얼과 음악에 대한 칭찬이 많다. 한국 평론가들은 애니메이션의 색감과 세밀한 작업이 영화의 매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일부 평론가는 영화의 진행 속도가 느리고, 캐릭터들의 갈등이 충분히 부각되지 않아서 다소 지루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전통과 현대적 요소의 조화가 완벽하지 않다고 지적한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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